요즘 신랑이 일찍와서 매일 저녁 행복한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해주나~ 하고 말이죠. 아무리 복잡한 생각이 있고 몸이 힘들어도 주방에 있는게 가장 행복하거든요.
제가 좋아라 하는게 요리이다 보니 그런거 같아요. ^^ 다른건 잘하는거 하나도 없어요. ㅠㅠ
오늘은 쫄깃한 소면과 먹으면 더욱 맛있는 매콤한 골뱅이무침 이랍니다.
요녀석 술안주로 그만이죠. 막걸리 안주로도 엄청나게 사랑받구요.
그런데 저희는 둘다 술을 못해서~ 술없이 밥반찬으로 맛나게 즐겨보았답니다. 으흐~~~
개량하기 쉽게 저울대신 계랑컵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숟가락은 밥숟가락기준이에요.
오늘의 재료 : 골뱅이1캔 양파2컵 양배추1컵 당근1컵 북어채1컵 미나리2컵 파1컵
양념장 : 고추장5(숟가락으로 수북하게떠서) 매실원액 3 설탕3 식초 3 올리고당 2 통깨1
깨소금1 다진마늘1
양념장 만드는게 어렵다면 초간단 양념장 초고추장을 이용하셔도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소면
골뱅이는 그냥 드셔도 좋지만 전 조미된 골뱅이 맛을 별루 안좋아라 해서 흐르는 물에 씻은후에
끓는물에 5초정도 끓여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특유의 조미맛도 사라지고 비린맛도 사라진답니다. 그냥 하셔도 괜찮아요.
준비된 최소는 모두 채썰어 놓은후에 파와 양파는 찬물에 담궈서 매운맛을 제거해주었어요.
그리고 모든 채소는 한곳에 넣고 씻어주었답니다.
소면은 좋아라 하시는 만큼 준비하시면 될꺼 같아요.
전 두명이 먹을꺼라서 요렇게 한줌을 준비했답니다.
모든 재료 준비 완료
이제 맛나게 버무리기만 하면 될꺼 같아요. 아 골벵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3등분을 해주었더니 이리 많네요.
준비한 양념을 처음에 다 넣지 마시구요. 조금씩 넣어가면서 양념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전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었더니 딱 좋더라구요.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 완성
미나리는 넣을생각 안했는데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미나리를 넣어서 골뱅이 무침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집에
있어서 넣어봤는데
상큼하고 향긋하니 넘 좋았어요.
탱글탱글 골뱅이 그리고 다양한 채소들~~~
함께 먹으니 입안에서 상큼함과 매콤함이 확 퍼지더라구요. 흡... 또 생각 나네요.
골뱅이에 빠질수 없는 요 소면~~~
처음엔 너무 적게 한거 아니야 했는데 둘이 먹으니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위에 양은 3인분 정도 보시면 될듯 해요. 저희는 신랑이 원체 많이 먹어서~~ 둘이 다 먹었지만 말이죠.
아 소면위에 참기름톡톡 깨소금 톡톡도 해주었더니 고소함이 더했어요.
따뜻한 봄날 나른하고 축축쳐진다면 매콤하고 향긋하고 쫄깃한 골뱅이 무침해서 드셔보세요~
입안에서 봄향기가 전해질꺼에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제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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